[제 99회 전국체육대회]지난 2003년 이후 15년 만에 전북서 막 오르다 - 전북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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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6호. 2018.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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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9회 전국체육대회]지난 2003년 이후 15년 만에 전북서 막 오르다
우리학교서 리듬체조와 복싱 경기 등 진행돼
성화, 탄소 드론으로 화려한 불꽃 옮겨 주목
오는 25일부터 38회 전국장애인체전 이어져
[1486호] 2018년 10월 17일 (수) 17:39:03 전북대신문 press@jbnu.ac.kr

   
성화봉송 마지막 주자인 쇼트트랙 김아랑 선수가 불꽃을 하늘로 뻗고 있다. 이 불꽃은 탄소드론에 옮겨져 성화대에 옮겨졌다.

 

지난 12일 제 99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가 익산공설운동장에서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지난 12일부터 7일간 전라북도 일대에서 종목별 경기가 치러진다. 전라북도는 지난 2003년 전국체전을 치르고 전라북도 익산에서 15년 만에 다시 개최하게 됐다. 규모 있게 치러지는 전국체전을 전북대 신문이 드려다 봤다. <여는 말>

▲15년 만에 전북서 개최된 전국체전
전국체전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눠 전국 17개의 시․도의 선수들이 모여 경기를 펼치는 대회다. 전국의 화합을 목적으로 매년 10월에 열린다. 다음해면 100회를 맞는 전국체전은 일제의 지배를 받고 있던 지난 1920년에 처음 개최됐다. 당시에는 경성(지금의 서울)에서 전조선 야구대회라는 이름으로 진행됐다. 5년 뒤 전국종합 경기로 바뀌었고 그 대회가 지금까지 이어져 다음해면 100회를 맞는다. 전국대회로는 전국체전과 함께 전국동계체육대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있다.


이번 전국체전은 지난 2003년 개최됐던 제 84회 전국체전 이후 15년 만에 전라북도에서 개최됐다. 양재운 전라북도체육회 과장은 “전국체전은 전국 17개의 시․도가 순회하면서 개최 된다”며 “지난 2013년 대한체육회에서 실사를 한 뒤 2014년에 전라북도 익산 개최가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전국대회를 개최한 지역은 다음해 전국소년체육대회를 개최하고, 그 다음해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개최한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17개의 시‧도가 번갈아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우리학교서도 경기 진행…재학생 9명 출전
이번 대회는 우리학교와 그 일대에서 진행되기도 했다. 우리학교 전주캠퍼스 체육관과 익산특성화캠퍼스 체육관 그리고 전주실내체육관에서 각각 리듬체조, 복싱, 농구가 열렸다. 환생대 학생 ㄱ 씨는 “복싱을 이제 막 배우기 시작했는데 이곳에서 경기가 열려 정말 흥미롭고 신기하다”고 전했다. 지난 1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일반부 농구경기를 관람하러 온 오충석(전주시․46) 씨는 “조카가 선수로 활동하고 있어서 경기를 관람하러 왔다”며 “가까운 곳에서 전국체전 경기가 진행되니 쉽게 스포츠를 관람할 수 있어 좋다”고 전했다.


우리학교에서는 9명의 학생들이 선수로 출전했다. ▲수영(혼계영400m, 계영400m, 계영800m, 배영50m):이수영(스포츠과학·15) ▲유도(개인78kg이상급):김소리(스포츠과학·18) ▲육상(높이뛰기):김다혜(스포츠과학·16) ▲육상(멀리뛰기):이주현(스포츠과학·18) ▲육상(세단뛰기):이주현(스포츠과학·18) ▲탁구(단체):박병철(스포츠과학·15), 박영빈(스포츠과학·17), 오우택(스포츠과학·16), 이주상(스포츠과학·17), 이황원(스포츠과학·18) ▲탁구(개인):이황원(스포츠과학·18)이 있다. 지난 13일 김소리(스포츠과학·18) 씨가 유도 78kg 이상급에서 동메달을 목에 거는 영예를 안았다.

▲형형색색의 불꽃으로 성화 점화, 개막을 알리다
지난 12일 익산공설운동장에는 개막식을 보러 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개막식 진행은 귀빈 입장, 개식 통고, 선수단 입장, 국민의례, 개회선언, 환영사, 대회기 게양, 개회사, 치사, 선서, 성화 맞이 공연, 성화 점화 순서로 진행됐다.


현장의 분위기는 축제 그 자체였다. 개막식은 선수단이 입장하면서 열기가 더해졌다. 17개의 시‧도, 18개 재외동포, 이북 5도에서 모인 선수들이 당당하게 손을 흔들며 입장했다. 특히 개최지인 전라북도 선수단이 입장할 때는 관중에서 더욱 큰 환호가 이어졌다.


한국 스포츠에서 큰 행사인 만큼 우리나라 주요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개회선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개회사, 이낙연 국무총리의 축사가 개막식을 함께했다.


개막식에서 매번 궁금증을 사로잡는 성화 점화에도 큰 관심이 쏠렸다. 깜깜한 하늘 속 우뚝 솟아있는 성화대에 어떻게 불꽃이 피어오를지 베일 속에 가려져있었다. 성화는 전북현대 이동국 선수,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김동문, 전북도청 박성현 양궁감독을 이어 쇼트트랙 김아랑 선수가 마지막 불꽃을 전달했다. 김아랑 선수가 이어받은 불꽃은 탄소 드론으로 옮겨져 성화대까지 옮겨졌다. 형형색색의 불꽃으로 화려한 개막을 알리는 성화 점화에 관중들은 환호했다.

▲지역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진행
이 날 개막식에는 수많은 자원 봉사자들도 함께했다. 보호 물품 지급 및 안내를 맡은 김혜린(안산시·21) 씨는 “체육 관련학과에 재학 중인데 학교에서 자원봉사를 추진해 참여하게 됐다”며 “춥지만 뜻깊은 활동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전국체전이 익산에서 개최되는 만큼 익산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도 컸다. 손혜은(익산시·15) 씨는 “전국체전이 익산에서 개최돼 신기하고 재밌다”며 “가수를 보러 왔지만 화려한 폭죽이 터졌던 성화점화가 가장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타지에서 학교를 다니는 익산 시민도 발길을 더했다. 개막식 당일 공강이었던 양예은(익산시·22) 씨는 “익산시민으로서 전국체전이 열려 자랑스럽다”며 “모든 선수들이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8일에는 전국체전 폐막식이, 오는 25일부터 5일 동안 제 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쳐진다.

박민하 기자 min7546@jbnu.ac.kr
서도경 기자 dgseo611@j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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