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희 문학상 고등부 수상소감 - 전북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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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6호. 2018.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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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희 문학상 고등부 수상소감
불안과 극복
[1486호] 2018년 10월 16일 (화) 19:17:20 전북대신문 press@jbnu.ac.kr

최명희 문학상 고등부 수상소감

불안과 극복

석예원 / 안양예고 2

   
문학 작품을 써오면서 최명희 문학상의 수상작품들을 꾸준히 접했고, 그만큼 제게 영향력 있던 대회였기에 수상이 더욱 뜻깊습니다. 이런 과분한 상을 받을 때면 지금 걷고 있는 길이 잘못된 길이 아니라고 무언의 인정을 받는 것만 같아 더 많은 열정과 힘을 얻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영예를 안은 수상작 ‘오르골’은 많은 손길을 거친 작품입니다. 친구들이나 선생님 등 수많은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했고 그 조언을 바탕으로 여러 번의 퇴고가 이루어졌습니다. 물론 아직도 완벽한 작품이라고 말할 수는 없었겠지만 그 많은 손길이 있었기에 더 좋은 작품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 작품을 깊이 있게 봐준 모든 사람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글을 써 오면서 불안할 때가 많았습니다. 단 한 번도 완성된 작품에 만족을 해 본 적이 없었고 더 좋은 작품을 만들어 내지 못한 제 자신을 원망하기도, 자책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글을 쓰는 과정 자체가 좋고 즐겁기에 펜을 들었습니다. 제가 글을 쓰는 유일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몇몇 사람들은 그저 좋아서, 라는 단순한 이유에 대해 타박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건 제가 지금까지 쉬지 않고 글을 쓰고 있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많은 것을 품었고, 배웠고, 그만큼 깊어졌습니다. 앞으로도, 제 스스로 단어를, 문장을, 문단을, 하나의 소설을 완성시킬 수 있을 때까지 글을 써나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더 다양한 스타일의 글을 많이 써보고 싶습니다. 아직 많은 것이 불안정하기에 수없이 도전해보며 점점 자리를 찾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부족한 작품을 읽어주시고 좋은 평가를 해주신 최명희 문학상 심사위원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이 읽고, 더 재미있게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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