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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6호. 2018.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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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대학생 금연 서포터즈 12기 김가네 팀] 담배연기 없는 세상, 김가네가 만들어 갑니다!
학생으로서 금연문화 확산에 이바지 위해 참여
매주 금요일 담배꽁초 줍기 캠페인 진행
지나가다 격려해주시는 분들이 가장 큰 힘 돼
[1484호] 2018년 09월 19일 (수) 17:49:46 전북대신문 press@jbnu.ac.kr

   

 

지난 7월 중순부터 우리학교 구정문 지하보도 계단에는 금연 스티커가 부착됐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마다 금연에 대해 되새기게 해준 이 스티커는 보건복지부 12기 대학생 금연 서포터즈 김가네(이하 김가네) 팀의 금연 캠페인이다. 김광우(사회복지‧13), 김다은(사회복지‧15), 김하영(사회복지‧15) 씨로 구성된 김가네 팀에서 하영 씨와 다은 씨를 만나봤다.


김가네 팀은 보건복지부에서 대학생의 금연 장려를 위해 모집한 전국 100팀의 서포터즈 중 하나다. 다은 씨는 “김가네라는 팀명은 단순히 3명의 김 씨가 속해있다는 뜻이기도 하고 사람들이 좀 더 쉽게 기억해줬으면 해서 지은 이름”이라고 밝혔다.


그들은 우리학교 취업동아리 ‘공준동’을 운영하던 학생들이었다. 하영 씨는 “사회대 뒤편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회대 강의실에서 수업을 듣고 있으면 창문을 타고 담배냄새가 강의에 집중이 안됐다”라며 “흡연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금연 서포터즈를 신청 받는 걸 보고 뜻을 모아 신청하게 됐다”고 지원 계기를 밝혔다.


김가네 팀은 매주 금요일 학교 주변, 덕진공원, 원광대, 전주대, 신시가지, 전주 객사 등에서 담배꽁초 줍기 캠페인을 하고 있다. 다은 씨는 “한두 시간이 지나면 종량제 봉투가 꽉 차고 담뱃갑도 많이 발견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김가네 팀은 전주 곳곳에서 금연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활동들을 진행했다. 하영 씨는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전주시 지하보도계단 금연스티커 부착 캠페인이다”라고 밝혔다. 어떻게 하면 좀 더 효율적으로 금연문화를 홍보할 수 있을까 고민한 그들에게 우리학교 앞 지하보도가 떠올랐다. 그곳에 금연스티커를 붙이면 사람들에게 금연 광고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하영 씨는 “전주시 구청의 건설과와 홍보물관리과에 연락해 지난 7월 25일부터 한 달간 지하보도에 금연 스티커를 붙여놨다”고 말했다. 사비를 모으고 직접 부착하는 수고로움이 있었지만 그만큼 뿌듯함이 남는 활동이었다.

김가네 팀의 금연 장려는 온라인상에서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그들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금연 관련 기사를 요약해 카드 뉴스로 올리고 있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페이지도 개설해 그들의 활동을 빠짐없이 기록 중이다.


여러 차례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고비도 많았다. 지난달에는 야구장에 방문해 금연 캠페인을 진행하려 했으나 폭우로 야구 일정이 취소됐다. 하영 씨는 “바깥에서 하는 캠페인은 날씨 등의 변동사항이 생기면 일정을 취소하고 계획부터 다시 짜야 되는 경우가 많아 그 부분이 제일 힘들다”라고 말했다.


의외로 힘을 받는 일들도 있었다. 캠페인을 시작하기 전에는 사람들의 무관심으로 캠페인 자체가 진행이 안 되면 어쩌나 등의 걱정을 했다. 하지만 캠페인이 시작되자 곁에서 응원해 주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영 씨와 다은 씨는 “차를 멈추고 금연관련 홍보물을 받아 가는 분, 유니폼을 입고 담배총초를 줍고 있으면 지나가시다 응원을 해주시는 분 등 관심 가져주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많은 힘이 됐다”고 말했다.


김가네 팀은 앞으로 금연 다짐 캠페인도 준비 중이다. 다은 씨는 “전국에 있는 100팀의 금연 서포터즈 중 9팀을 뽑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주는데 우리 팀이 후보에 올랐다”라며 “10월 달에 활동을 마무리하니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금연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라며 “숨 쉴 수 있는 행복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당연한 권리”라고 전했다.


윤주영 기자 ju321@j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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