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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8 인물면]한휘 씨 추천 My Life
[1478호] 2018년 04월 04일 (수) 11:11:47 전북대신문 press@jbnu.ac.kr


음악 - 구두쇠

   

김거지의 구두쇠라는 노래를 추천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학업, 취업 등 미래에 대해 큰 고민을 하고 어린 나이부터 스펙 쌓기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요즘 입학하는 1학년 학생들을 보면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런 학생 중 한 명이었습니다. 구두쇠라는 노래 가사 중에 '작은 청춘도 쓰지 못하는 너는 구두쇠는 아닐 런지'라는 부분을 듣고 마치 저에게 충고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이 노래를 듣고 그 해 여름방학에 내일로를 타고 전국여행을 했고, 방학 때마다 다른 나라로 여행을 가기 시작했습니다. 미래를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도 좋지만, 돌아오지 않는 청춘을 즐기는 것 역시 그 이상의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이 즐거워야 내일도 행복할 테니까요. 우리학교의 멋진 청춘들에게 이 노래를 추천합니다.


구두쇠는 싱어송라이터 김거지의 미니앨범 타이틀곡이다. 대중음악 평론가 이용지는 김거지를 감미롭고 상투적인 말을 버리고 엉뚱한 상상과 비관적인 은유로 사랑의 감정을 표현한 형이상학파 뮤지션이라고 평한다. 이 곡에는 바다로 가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너무 멀리는 안 된다며 여행을 거절하는 친구가 등장한다. 이를 통해 김거지는 젊음이라는 큰 재산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청춘을 안타까워하는 마음을 노래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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