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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6호. 2018.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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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기업에서 인턴 수행중인 한휘(컴퓨터공학•13) 씨]
“ICT 학점 연계 프로그램 적극 활용해 봐요”
자동 서빙 로봇 제작 벤처기업에서 근무
낯선 환경서 해야 할 일 찾는 것 어려워
다양하게 경험해 본 학생, 기업에서 선호
[1478호] 2018년 04월 04일 (수) 11:07:42 전북대신문 press@jbnu.ac.kr

   
▲ 왼쪽에서 두 번째가 한휘 씨다.



끝이 어딘지도 모른 채 바쁘게 살아가는 청년들 사이에서 자신만의 확고한 꿈을 위해 열심히 전진 사람이 있다. 남들보다 더욱 노력하며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확실하게 잡을 줄 아는 사람. 또 그 기회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한 사람, 바로 한휘(컴퓨터공학•13) 씨다.


그는 지난달 19일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학점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에서 인턴 수행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글로벌 ICT 학점 연계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한국정보산업연합회 등 여러 기관이 같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정보통신기술 관련 전공을 가진 학생들에게 실리콘밸리에서 인턴십을 하면서 학점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미국 현지에서 생활할 수 있는 체제비와 비자, 보험비용 등을 추가로 지원해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평소 학과 홈페이지에 자주 드나들던 그는 ICT 학점 연계프로그램 공지를 보게 됐다. 한휘 씨는 개발자라면 한번 쯤 꿈꾸는 실리콘밸리에서 근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일 것으로 생각해 ICT 프로그램에 지원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 된 그는 한국정보산업연합회의에서 기초 교육을 받았고 비자 획득 후 레스토랑 자동 서빙 로봇을 만드는 ‘BearRobotics’라는 벤처기업에서 근무하게 됐다.


BearRobotics 벤처기업에서 근무하면서 한휘 씨는 로봇에 쓰이는 AI 기술을 배울 수 있었다. 로봇을 조작하기 위한 시스템과 알고리즘 등도 학습 할 수 있었다. 또한 이를 관리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론과 전반적인 실리콘밸리의 창업문화에 대해 배우게 됐다.


그곳에서 배움의 즐거움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는 “언제든 자신이 원하는 업무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근무환경이었다”며 “누군가에게 지시를 받아 맡은 바를 수행하는 한국과 달리 스스로 해야 할 일을 찾는 것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수직관계에 익숙한 한국 사회 특성상 특정한 업무가 내려오지 않는 상황에서 내 일을 스스로 찾아하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때문에 자유스러운 업무 환경은 종종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그는 하고 싶은 업무를 생각한 후 그에 관해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상세하게 의논했다. 하고자 하는 일이 회사에 필요한 일인지 판단이 서면, 해야 할 일들을 세부적으로 고민하고 차근차근 해 나가기 시작했다. 진행 하는 업무가 쉽지 않아 어려움을 겪을 때는 혼자 고민하기보다 팀원과 대화를 통해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관계 속에서 배운 업무는 함께 일하는 즐거움을 알게 해 줬다. 그곳의 자유스러운 업무 환경 역시 더 이상 부담으로 다가오지 않았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그는 업무적으로 그리고 인간적으로 성장해나갔다.


현재 그는 오는 8월 21일 귀국 예정이다. 귀국 후 일정에 대해 한 씨는 “대학원에서의 공부도 매력적이지만 기업에 들어가거나 팀을 만들어서 직접 개발에 참여하는 것도 매우 즐거운 일임을 느꼈다”며 “일단은 남은 한 학기를 마치는 게 큰 과제”라고 말했다.


ICT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위해 그는 “기업에서는 공부만 한 학생보다는 다양한 경험을 해 본 학생들을 더 관심 있게 보는 것 같다”며 “교내 또는 교외에서 진행하는 대회나 프로젝트에 많이 참여 해 볼 것을 권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ICT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이 정부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어 점차 확대 될 예정에 있고 벌써 4기 모집이 시작이라는 소식도 함께 전했다.


정보통신기술분야에서 전문가가 되는 꿈을 향한 한휘 씨의 끝없는 도전, 앞으로 그의 행보에 행운이 가득하길 바라본다.


이수아 기자 201719410@j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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